겨울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이번 겨울방학에는 어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여줘야 할지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때마침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세종·충무공이야기'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무료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글 일일 달력전> 外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첨단 디지털기술과 역사적 고증에 의해 복원된 유물이 전시되는 생생한 교육현장. 특히 세종이야기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인 <한글 창제 원리를 찾아라>와 새해를 맞아 하루하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한글 갤러리 <한글 일일 달력전>이 열린다.
 
2월25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하루 2차례(14:00~15:00, 15:30~16:30) 8~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글 창제 원리를 찾아라>는 과학적인 한글 창제 원리의 비밀을 공부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카페 '세종·충무공 이야기 어린이교실'에서 신청해야 한다.
 
2월27일까지 한글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글 일일 달력전>은 우리 문자인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에서 의미 없이 지나칠 수 있는 하루하루의 가치를 찾아 2011년 한해의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회다. '따끈따근', '으슬으슬', '몽글몽글', ‘'푸릇푸릇', '쑥쑥', '나풀나풀', '꽁꽁' 등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해 365일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담은 이번 달력전에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로 잘 알려진 이상현 작가와 이끌림 대표 이승환 등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011년 한해의 소원을 적은 엽서를 모아 함께 만들어 가는 소원트리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02) 399-1153~4
<행복을 부르는 그림-민화전>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는 2월20일까지 행복을 염원하는 <행복을 그리는 그림-민화전>이 열린다.
 
민화(民畵)는 상상 속의 동물을 포함한 우리 생활 주변의 모든 만물을 소재로 삼아 일종의 꿈을 그린 그림이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새해를 맞이하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해 민화를 선물하는 풍속이 있었다. 이번 민화전은 이러한 새해 맞이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5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시선의 민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민화의 새로운 변신을 엿볼 수 있다. (02) 2289-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