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제 스콜 서울클럽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에릭 스완슨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스완슨 회장은 "2012년 세계총회에서 대한민국과 스콜클럽이 제대로 조명받도록 하는 것, 'young 스콜' 조직을 활성화시켜 스콜 인터내셔널의 비전을 공유하고 보조를 맞춰나가는 것, 스콜 인터내셔널의 핵심 가치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직의 에너지와 자원의 지렛대를 찾는 것, 이 세가지가 스콜 서울클럽 회장으로서 목표"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민간 관광기구인 스콜은 1932년 파리에서 여행업 종사자들이 처음 결성한 것을 모태로 1934년 국제협회로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 걸쳐 500개 도시에서 클럽이 결성돼 있으며 회원수는 2만5000여명에 이른다. 스콜 서울클럽에는 현재 80명, 인천클럽에는 30명의 회원이 각각 가입해 있다. 지난해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2012년 총회 개최지로 아일랜드를 따돌리고 서울이 선정된 바 있다.
스완슨 회장은 "스콜 세계총회는 전 세계 관광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회원들이 참석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총회는 아시아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중문화 상품인 '한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2012년 세계총회를 계기로 한류의 물결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할 수 있는 좋은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광시장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좋았던 작년이나 재작년 같지 않겠지만 몇몇 섹터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류 붐을 타고 중국 내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산업) 참가자들의 숫자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정치적으로 특별한 갈등과 전염병 등의 돌발악재가 없다면 무난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