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한 다섯 도깨비들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로 꼬마관객들을 초대한다.

가족뮤지컬 <비틀깨비>는 소리로 세상을 바꾸는 도깨비밴드의 모험과 우정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비틀즈가 세상을 음악 하나로 변화시켰듯, 다섯 도깨비들이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모아 꽃들에게 들려주면 온 세상이 밝아진다는 독특한 설정의 판타지 작품이다. 어린아이의 웃음소리와 하품하는 소리에서부터 방구소리까지 일상의 소리를 모으고 연주하는 모습을 통해 음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소소한 재미를 일깨워준다.


 
관객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북돋운다. 비틀깨비들이 각자의 악기를 연주할 때 꼬마관객들은 미리 받은 작은 악기를 함께 흔들며 박자를 맞추고, 극중 소리산에서 비틀깨비들을 위협하는 야생도깨비 형제가 나타났을 때는 관객모두가 한마음으로 거대한 발구름 소리를 만들어 물리친다.

이 작품은 <구름빵>, <뽀로로> 등 어린이 뮤지컬의 히트메이커인 연출가 허승민이 발표한 신작으로 개성 있는 도깨비 캐릭터 탄생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적 학습요소를 두루 갖춰 가족 모두가 유쾌하게 즐길 만하다.

2월12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문의 :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