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펴는 자전거>는 두 번째 이야기로 구동계통의 드레일러(Derailleur 변속기)와 체인 점검을 소개한다.



자전거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드레일러에서 발생하는데, 먼지 등 이물질이 켜켜이 쌓여 작동을 더디게 하거나 심하면 파손될 수도 있다. 특히 뒷변속기(리어 드레일러)는 많이 사용하고 외부 이물질에 노출되기 쉬어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매장이나 대리점을 찾는 것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간단한 작동 원리와 점검 요령을 숙지한다면 봄철 라이딩에 좋을 것이다.



▲ 드레일러란?

${IL01}드레일러(Derailleur)는 변속기를 말한다. 일반 자전거는 드레일러가 두 개 있는데, 자전거 앞뒤에 위치한다. 패달 부분 프레임에 있는 프론트 드레일러(앞 변속기)와 뒷바퀴 오른쪽에 리어 드레일러(뒷변속기)가 있다.

드레일러는 쉬프터(변속 레버)로 조정할 때 체인을 각각 크기가 다른 톱니 바퀴(체인링과 스프로킷sprocket )로 옮겨주면서 속도를 조절한다. 체인링은 프론트 드레일러가 스프로킷은 리어 드레일러가 옮겨 주는데, 보통 앞쪽 크랭크의 체인링은 2-3개, 뒤쪽 스프로킷은 7-9개 크기가 다른 톱니바퀴로 구성된다.



▲ 드레일러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드레일러 작동의 한계치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문으로 H(High), L(Low)로 표기 되어 있는데, 이 나사를 리밋 스크루(Limit Screws)라고 부른다. 이 나사는 제일 큰 스프로킷(1번 스프로킷)이나 작은 스프로킷(7~9번 스프로킷)으로 체인이 올라가지 않거나 내려오지 않을 때 조정하고, 케이블 교체 등 처음 세팅을 할 때도 사용한다.



H를 시계방향으로 조이면 뒤에서 볼 때 왼쪽인 제일 큰 스프로킷 방향으로 움직이고, 풀면 반대로 움직인다. 즉, 쉬프터를 제일 높은 기어로 변속(작은 쪽)을 한 뒤 H를 조정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스프로킷과 두개의 폴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맞춘다. 너무 많이 풀면 체인이 스프로킷을 넘어 이탈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L를 조이면 제일 작은 스프로킷 방향으로 움직인다. 풀 경우도 H와 마찬가지로 조절한다. H와 마찬가지로 일직선으로 조정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리밋 스크루 조절 시 체인이 이탈하지 않도록 일직선에 맞추는 것을 주의하자


이렇게 해서 드레일러가 한계치에서만 움직이도록 잡으면, 체인이 밖으로 이탈하지 않는다.



▲ 드레일러와 체인은 어떻게 청소하나요?

1. 먼저 오일 세척제(디그리셔나 WD-40)로 기름때를 제거한다. 이때 에어콤프레셔로 대강의 먼지를 날려버리면 좋다. 녹이 슬었을 경우 WD-40으로 깨끗이 닦아낸다.

2. 체인링과 스프로킷을 마른 걸레와 작은 칫솔을 사용하여 꼼꼼히 닦는다(이쑤시개를 사용해도 좋다).

3. 체인은 걸레로 닦거나 분리할 수 있다면 휘발유, 등유, 경유, 솔벤트 등을 섞어 담은 통에 넣어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이때 화재를 조심하자. 일정 비용으로 매장의 체인 청소툴을 이용하면 좋은데, 체인을 분리할 필요 없이 체인 전용 세척제에 담가 패달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5. 체인에는 체인 전용 오일, 자동차 오일, 재봉틀 기름 등을 사용해야 한다.

6. 기타 구동계열에는 테프론 오일을 뿌리거나 발라 물이나 기타 이 물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이번 <기지개 펴는 자전거> 이야기는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겨울 내내 묵힌 드레일러의 때를 빼고 간단한 작동 원리를 익혀 빛살 바퀴의 추억을 되살려보자.



/자료출처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http://cafe.naver.com/bike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