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종이가 멀어지는 디지털의 시대, 고집스럽게 종이 포스터와 북디자인을 소재로 한 전시가 열린다.

<페이퍼 로드, 지적 상상의 길>은 한·중·일·대만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150여명이 '종이 문화상품'인 포스터와 북디자인으로 동아시아 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종이’라는 매체를 통해 동아시아 디자인 문화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의 결과물이다. 그 취지를 반영해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터전 ▲북디자인전 ▲종이 프로젝트 특별전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특별전으로 나눠 선보인다.

특히 북디자인전은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 분리해 직접 관람자가 종이의 결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안상수체'를 발표하며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시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한 안상수, 칭화대학교 교수이자 디자이너로 알려진 뤼징런, '세계 100대 그래픽 디자이너'에 꼽힌 칸타이킁 등이다.



5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