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서문용욱 셰프는 2002년 유학 길에 올라 지난 3월까지 10년간 프랑스에서 다양한 식문화를 섭렵했다. 긴 시간 동안 미슐랭3스타의 르브리스톨 등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아 온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르꽁뜨와의 문을 열었다.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하지만 파인 다이닝의 어려움을 배제하고 다소 격식을 덜어낸 캐주얼 레스토랑 겸 와인 바를 컨셉트로 하고 있다.
르꽁뜨와의 맛은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만을 이용해 맛을 내기 때문에 재료가 갖고 있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품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메뉴들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재료는 동일하더라도 가니쉬 등을 계절감 있게 담는다.
대표 메뉴인 르꽁뜨와 샐러드는 셰프가 추구하는 푸짐함을 엿볼 수 있다. 기존 샐러드에 대한 통념을 깨듯 신선한 야채 외에도 에멘탈치즈를 넣고 계란과 감자도 들어간다.
사진_류승희 기자
프랑스 유학시절 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밀푀유’는 이곳에서도 지금도 가장 아끼는 메뉴 중 하나다. 그 때 그 맛의 기억을 살려 '서문용욱 스타일'로 만든 밀푀유는 더욱 바삭하고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스페인산 말린 소시지, 생햄, 홈메이드 파테나 각종 치즈들로 구성한 'PLANCHE'는 이름 그대로 투박스러운 느낌의 나무도마에 내어주는 플래터 메뉴로 술과 함께 하기 좋은 안주 메뉴다.
부담 없는 프랑스 밥집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점심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점심 메뉴는 날마다 달라지는데 샐러드, 본식, 디저트로 구성할 수 있다.
사진_류승희 기자
위치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방향으로 직진하다 2번 출구 가기 전 카페베네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좌측 주차장 옆 건물 1층
메뉴 르꽁뜨와 샐러드 1만9000원, 홈메이드 돼지고기 파테 1만3000원, 딸기 밀푀유 1만2000원, 데일리 런치세트 2만원
영업시간 Lunch 12:00~15:00/ Dinner 18:00~22:00(금·토 ~24:00)/월요일 휴무
전화 02-792-8506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3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