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 신응교 옆 '수복문' 가까이 자리한 '커피생각'의 커피향이 라이더를 유혹한다. 이곳은 융드립 전문점이다. 원두도 직접 로스팅 하기 때문에 향이 좋다.
"융드립 커피는 종이 필터가 아닌 천을 이용해 드립하죠. 그래서 기름지고 풍부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커피 오일 성분을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추출하는 게 특징이죠."
2009년 둥지를 튼 젊은 부부가 길손을 맞는다. 최건용·임은영 부부는 입소문에 힘입어 최근 증산역 2호점까지 열어 분주하다. 로스터인 최건용 씨가 공간이 넓은 2호점에서 직접 로스팅 해 이곳 본점으로 나른다.
불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아담한 '수복문' 너머 커피향이 솔솔 피어난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