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관객들로 하여금 ‘연극을 보는 중’임을 확인시키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연극주의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기본적인 무대 장치와 최소한의 소품으로 배우들의 동작과 대사에 몰입력을 높였다.
원작은 1901년 5월 평범한 아침으로 시작되는 평범한 마을의 일상을 보여주는 1막, 성장과 어른이 되는 과정으로서 결혼을 다룬 2막, 죽음을 통해 삶을 재인식하는 3막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삶은 결국 죽음을 위한 연습'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배우들의 공연 연습(1막), 다소 발전한 연습(2막), 실제 장면(3막)으로 설정했다. 작품의 해설자이자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작가의 분신 역할은 무대감독 배우 서이숙이 맡았다.
10월14일까지. 명동예술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