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01}'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경기 전 약물 복용으로 그동안 획득한 타이틀 자격을 모두 박탈당하고, 사이클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22일(현지시간)은 선수 활동 시절 도핑 사실이 적발된 랜스 암스트롱에 대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거둔 7개의 타이틀 자격을 박탈하고 영구 제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암스트롱의 도핑 혐의를 입증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USAD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UCI 측에 암스트롱이 도핑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다.



팻 맥콰이드 UCI 회장은 암스트통의 도핑에 대한 USADA의 보고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스트롱은 앞으로 있을 어떤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USADA는 지난 8월 암스트롱의 모든 수상 기록을 삭제하고 향후 경기 출전은 물론 사이클 코치 활동도 금지했다. 암스트롱은 후원사와 법적 분쟁에도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암스트롱은 1996년엔 고환암에 걸려 시한부 진단을 받은 뒤 이를 극복해 '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0년 동료였던 플로이드 랜디스가 암스트롱과 자신이 금지된 약물을 복용해왔다고 폭로하면서 영구 제명되는 처지로 전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