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사장 서종욱)이 알제리에서 11억1300만달러(한화 약 1조 2300억원) 규모의 '라스지넷'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 '알제리 전력생산공사' 발주한 이 사업은 부메르데스 주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공사이며 대우건설은 EPM(설계, 구매, 시공, 관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40개월간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올해에만 엘 하라시 하천정비 공사(3억5000만달러), 부그줄 신도시 청사(1억2000만달러)에 이어 이번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까지 세번째 수주를 이끌어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지리에서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특정공종에 치우치지 않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이후 8500MW급 신규 발전소 공사 역시 예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 ▲모로코 인광석 비료공사(3억28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호우트 가스설비공사 ▲싱가포르 발모랄 콘도미니엄 ▲알제리 하천정비사업 ▲사우디 SSAGS 파이프라인 공사 ▲말레이시아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 ▲싱가포르 스콧타워 등을 비롯해 이번 공사까지 약 28억29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몇 건의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돼 있고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총 64억달러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