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리프레시 자전거투어가 7일 맷돌포·음섬·한진·안섬·성구미·장고항·용무치·왜목포구를 찾은 것. 이른 아침 평택호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삽교호방조제를 지나 왜목마을까지 55km를 달렸다.
서해대교와 삽교호 가운데 있는 맷돌포포구는 가까이 서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독특한 지명은 물이 들 때 뱃머리가 왼쪽으로 돌고 빠질 땐 오른쪽으로 도는 모습이 마치 맷돌을 닮았다 해서 붙여졌다.
음섬포구는 전망테크에서 아산만과 행담도, 서해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데크는 국토해양부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올 7월 42.5m 길이로 아산만을 향해 설치됐다.
서해대교가 시작되는 곳에 한진포구가 있다. 5월에 열리는 바지락축제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안섬포구는 충남무형문화제로 지정된 '안섬당굿'이 열리는 곳이다. 이곳의 빨간등대는 아산만과 잘 어울려 드라마가 촬영지로 유명하다.
맛깔난 '간재미 무침' 성구미포구는 기억 속으로 사라질 판이다. 한때 우리나라 10대 미항으로 꼽혔던 이 포구는 인근 공단의 확장으로 위기에 처했다.
용무치포구는 장고항포구와 왜목포구 사이에 있다. 이곳 선착장에 서면 두 포구가 나란히 보인다. 아산만 건너 화성시 국화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왜목마을 왜목포구는 서천 마량포구와 함께 서해 일출로 유명하다. 이곳의 일출은 소박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새해 해돋이축제가 대규모로 열린다. 최근 백사장을 잇는 데크까지 만들어 주말이면 방문객들로 붐빈다. 왜목은 왜가리 목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