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민주거안정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고 나섰던 MB정부 기간에 부동산시장은 '전세난민·렌트푸어' 등 신조어가 생기는 등 현 정부 출범 후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따른 예비 주택 수요층의 매수 지연과 '반값 아파트'를 표방하고 나선 보금자리주택의 공급과잉은 전월세 시장 수요를 확대시켜 수도권지역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서민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고조됐다.
현재 전세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 32.16% ▲경기 33.01% ▲신도시 26.61% ▲인천 24.94%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평균 24~33% 상승률을 보였고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가 46.32%, 기타 시·도가 51.28%를 나타내 전국지역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거침없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전셋값은 MB정부 출범 초기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및 강남권 중심의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이른바 '역전세난' 현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듬해 2009년 하반기 이후 오르면서 지난해 상반기 최고점을 찍었다.
지방 전체시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009년 상반기 제동이 걸린 이후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개발호재를 노린 매매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주택품귀에 따른 전셋값 급등은 수도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2011년 상승률 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 잦아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