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이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섰다.



자전거 안전문화가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길러져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독일 북서부 오스나브뤽(인구 16만) 경찰이 학생들을 상대로 통학길 점검에 나선 것. 특히 겨울철 시야가 좋지 않아 안전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단속을 강화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전조·후미등 부착 위반 205건과 좌측통행 위반 15건 등 총 220건을 적발해 구두 경고와 범칙금을 부과했다. 전조·후미등 미착용의 경우 범칙금이 10유로다. 교통신호 위반 시 45유로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오스나브뤽 경찰은 지난 11월에도 일제 단속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초등학교 점검에서 전조·후미등을 포함해 법규를 지키지 않는 자전거가 전체 1/4 정도였다"면서 "2010년 1/3이었던 것에 비해 개선된 만큼 내년 1월에도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이 지역 자전거 사고는 204건이며 인사 사고가 174건이다. 이중 한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편 독일은 연방 차원에서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람자우어 교통부 장관은 법규를 지키지 않은 자전거이용자(Kampfradler)와 관련 안전사고가 늘자 경찰에 강력한 단속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