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을 지키지 못한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20일 LG트윈스가 두산베어스에게 패하자 이윤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 입고 대구 갈거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어 이윤아 아나운서는 “목요일에는 방송이 있어 못 가고, 금요일에 케이티엑스(KTX) 타고 내려갈거다. 엘지 팬들 대신해서 `무적 엘지`를 외칠 것이다. 눈뜨고 딱 지켜볼 겠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 것이다.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며 중립을 지켜야 할 아나운서로서 지나친 팬심을 나타냈다.
이후많은 삼성과 두산 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급물살을 타자 급기야 이윤아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녀는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 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자제하고 반성하겠다. 엘지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하다.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201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올 10월 24일 목요일 대구에서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가 우승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작년도 우승팀 삼성라이온즈가 7번째 우승트로피를 거머쥘 것인지, 아니면 95년 이후 한국 프로야구를 제패한 적 없는 두산베어스가 우승기를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윤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