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4. /사진=샤오미,머니투데이 DB

‘애플 샤오미 신경전’

애플과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애플의 수석디자이너이며 부사장을 겸임한 조니 아이브가 샤오미를 맹비난 한데 대해 샤오미도 반격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의 IT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에 따르면 린 빈 샤오미 공동 창업자는 최근 조니 아이브가 한 언론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반박에 나섰다.

조니 아이브는 인터뷰를 통해 "뭔가를 이루기 위해 7~8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게 복제됐다고 생각해봐라. 쉽게 보면 이건 도둑질이고 게으른 것이다"라며 "좀 거칠게 얘기하자면 샤오미의 행보는 아부로 받아들이기도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인 린 빈은 샤오미가 애플을 따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샤오미는 그 누구에게도 샤오미의 제품을 사용하라고 강요한 적 없다"면서 "조니 아이브에게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로 주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넘길 것이라며 자신한 바 있다. 샤오미의 예상대로 출하량을 달성하면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를 전망이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3억1390만대, 애플은 1억5340만대를 출하해 각각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