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2.0 CVVT 모델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가속성능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국민 준중형차’ 아반떼에 쏘나타의 대표엔진인 ‘2.0 CVVT’ 엔진을 탑재한 것.
미국시장을 겨냥한 모델이지만 국내시장에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한 수요가 늘며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는 출시 초기인 XD와 HD 모델에서 국내시장 주력엔진인 1.6과 함께 2.0가솔린 엔진을 선보였지만 2010년 MD 부터는 1.6리터 모델만을 생산하고 쿠페라인을 통해 2.0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아반떼 MD 2000cc가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국내시장에서 2000cc의 아반떼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도로사정상 1600cc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준중형임에도 중형급의 자동차세가 나가는 점도 ‘경제성’에 치중한 경향이 있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걸맞지 않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AD모델부터는 2.0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기존의 아반떼에는 없던 ‘하이테크 패키지’를 새로 선보인다.
하이테크 패키지에는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량 전방의 레이더를 통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량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상향등을 켠채 주행시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나타나면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스마트 하이빔(HBA)’ 등 중형급 승용차 이상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최첨단 기능이 담겼다. 1.6LPI를 제외한 전 모델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해진다.
한편, 아반떼 2.0 CVVT는 최고출력 149마력(ps)과 최대토크 18.3(kg·m)을 달성해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주행 감성을 제공하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으로 복합연비는 12.8km/ℓ을 기록했다. 가격은 ▲스마트 1934만원 ▲프리미엄 2258만원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