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시간 별똥별 사분의자리. /자료사진=위키미디어

새해 일찍부터 유성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늘(3일) 사분의자리 유성우(Quadrantids)가 하늘에서 장관을 연출할 전망으로, 유성우 최고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밤 11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에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에 볼 수 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가장 밝은 유성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유성우는 전세계적으로 3일과 4일 사이 심야에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다. 극대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쯤으로 추정되며,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극대기 지속시간이 2시간 정도로 짧아 관측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 다만 오늘 밤 달이 밝지 않은데다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측조건은 좋은 편이다.


유성우 관측에는 빛이 없고 사방으로 탁 트인 장소가 가장 좋다. 또 유성우가 사방으로 쏟아지므로 특별한 방향을 관측하기보다 하늘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유리하다. 같은 이유에서 망원경보다 맨눈으로 보는 것이 더 좋다.

한편 해마다 관측할 수 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2003년 발견된 태양계 소천체(Small Solar System body) ‘2003 EH1’의 부스러기 자취를 지구가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