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서 이상은이 노래로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했다. 오늘(7일) 서울 도심에서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가수 이상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를 맞아 서울에만 50만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통령 즉각퇴진, 세월호 진실 규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가수 이상은이 노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세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상은은 자신의 곡 ‘어기여디어라’, ‘새’, ‘언제가는’ 등을 불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상은은 공연 중 선진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은 “돈이 많은 게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 모두가 즐겁게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을 향해 과는 과정에 아픔,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더 깨끗하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상은 “기운내십시오”라며 큰 소리로 외쳐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마지막 곡 '언젠가는' 부르고 무대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