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여수수산시장 화재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철현 여수시장은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에 보험 손해 사정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과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시 대책본부는 상인들의 요구사항인 설 명절 대비 임시판매시설 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치고 1억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화재현장 옆 배수펌프장 도로와 공터를 활용해 활어·선어·건어물 등 판매장을 설치키로 했다.


한전도 경찰 화재감시이 진행되는 동안 옥상에 설치된 배전반에 전기공급을 복구했다. 또 특별교부금 20억 원 이상을 확보 수습과정의 폐기물 처리와 화재로 파손된 아케이드 복구 등 시장의 공공재 시설 보수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인들의 생활 및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세제 및 생활요금도 감면키로 했다.

▲지방세 납부 연장 및 감면 검토 ▲부가세 및 국세 신고기한 연장 ▲7000만원 한도(금리 2.0%)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국민연금 보험료 1년간 납부유예 ▲피해상인 자녀 학비지원 및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권고 ▲현역병 병역의무 이행기일 연기 등이다.


주철현 시장은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험사들의 손해사정 기간 단축이 절실한데 정부대책에 이 부분이 빠진 것 같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건의했다.

한편 화재피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인들을 위한 성금도 답지하고 있다. 박수관 ㈜YC-TEC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여수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이날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