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2014년 4월 출시된 17.5도 소주 아홉시반은 올 상반기 내에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에 재고를 판매하고,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잎새주 등 회사에서 생산한 소주와 교환방식으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아홉시반은 지난해말까지 약 244만병이 팔렸다. 출시 초 개성 있는 이름과 '주(酒)립대학' 마케팅으로 수도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기존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에 길들여진 소비층을 잡진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출시 8개월만에 수도권 도매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수도권 영업을 접었다. 이후 보해양조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잎새주에 밀리며 지난해 11월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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