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한 사람 중 절반인 50%가 동남아를 선택했다. 일본과 중국을 포함하면 전체 구매자 중 89%에 달한다.
평소 이 회사의 동남아와 중국·일본 상품 구매자 비율은 80~85% 수준이라 이번 설 연휴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기간 전체 여행객은 작년 설 연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모두투어 역시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은 10% 안팎 증가했으며, 괌과 사이판 등 남태평양 여행지의 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가족단위의 패키지 여행 수요가 많았던 설 연휴 해외여행 세태도 소가족화 등으로 자유여행객 증가로 바뀌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 여행지 중에는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세부나 보라카이(이상 필리핀) 등이 여전히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낭(베트남)을 찾는 사람들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동안 출국하는 사람은 53만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