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콘셉트로 한 이 카드는 신한카드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 ‘신한인도파이낸스’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출시한 첫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화와 한류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 1호 카드 출시로 신한카드는 국내 제조·유통업체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모바일, 롯데마트, G마켓, 11번가, CGV, 예스24, 교촌치킨 등이 이번 신한 하이캐시카드와 제휴해 해외에서 관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과 마케팅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중상류계층을 대상으로 카드 모집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1포인트=1루피아’, 즉 포인트의 현금화 전략으로 새로운 카드 포인트 이용 문화를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신한카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판’(FAN)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해 ‘신한인도 판(FAN)’을 출시, 관련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G LTE 전환사업이 활발해 e커버스 시장이 2020년 연간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신한카드는 분석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론칭은 해외에서 카드사가 직접 국내 기업과 동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시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