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7일 지난 5년간 정월대보름 기간(D-7일~D-Day)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정월대보름 부럼 관련 상품들의 매출 지수의 변화가 생겨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에 부럼으로 먹던 땅콩, 호두의 매출 구성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땅콩은 지난 2011년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지만 이후 5년 만에 20% 가량 매출 구성비가 감소했고 호두 역시 2.2% 가량 감소했다.
반면 피스타치오와 아몬드, 캐슈넛 등 해외 견과류의 매출 구성비는 상승했다. 간편하게 다양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믹스넛, 하루견과 등의 상품군도 매출 구성비가 증가했다.
이러한 견과류의 매출 구성비 변화는 최근 소비자들이 과거와 달리 수입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며 정월대보름에 전통 부럼 상품인 땅콩, 호두 외에도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같은 수입 견과류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믹스넛이나 하루견과의 매출 구성비가 증가한 까닭은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과거와는 달리 집에서 음식을 먹거나 하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유 명절도 간편하게 보내고자 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전 점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견과류 상품 및 잡곡, 나물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을 만들기 위한 잡곡들을 판매해 알콩 찰오곡밥(600g)을 4800원에, 찹쌀(3.8kg)을 7480원에, 서리태(500g), 기장(500g), 차수수(500g), 차좁쌀(500g)을 2봉 이상 구매 시 각 7480원, 6240원. 4460원, 2620원, 3600원에 선보인다.
견과류 및 나물류 상품들도 준비했다. 부럼 피땅콩(350g)을 6980원에, 부럼 피호두(240g)를 3980원에, 구운 아몬드(700g)를 8400원에, 건나물 총 9종을 2980원 균일가 선보인다.
곽현기 롯데마트 건강신선팀 MD(상품기획자)는 "한 해의 평온함을 기원하는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