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3269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영업이익인 4051억원에 비해 19.3% 감소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30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전년 3141억원에 비해 3.9% 줄어들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117억원에 그쳐 전년 영업이익인 3648억원에 비해 43.8% 급감했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7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973억원에 비해 25.8% 줄어들었고 HMC투자증권도 전년 영업이익인 688억원에 비해 23.3% 줄어든 528억원을 벌어들였다. 유안타증권도 지난 2015년엔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132억원으로 40% 줄어들었다. 특히 SK증권은 지난해 77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쳐 전년 202억원에 비해 61.8%나 감소했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엔 지난해 19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2015년에는 증권사들이 기록적인 호황을 누린 반면 지난해는 호황이 사라지면서 이익 레벨이 평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