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원책 변호사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지난(9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전원책 변호사는 "문재인 의원이 말하는 정권교체가 뭐냐,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는 걸 말하는 거냐? 아니면 제가 당을 세워 대선에 당선되어도 정권교체인거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세력 교체가 되는 것이 정권 교체다"라고 대답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저는 이번 정권 들어설 때부터 칼럼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말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그럼 저와 함께합시다. 제가 요새 문을 활짝 열고 영입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전원책 변호사를 당황시켰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학생운동을 했던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비상학생총회 열어서 시국토론 연설을 했다"며 선두에 서서 교문을 향해 나가다 가스차의 최루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1m 코앞에서 발사를 했는데 응축된 걸 그대로 맞아 순간적으로 기절을 했다"던 문 전 대표는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가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고 있었다"며 "그게 우리 아내"라고 부인 김정숙씨를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가 "이런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예비 대선후보 아내 분들의 보도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데, (문 전 대표의) 아내 분을 동지형으로 분류를 해놓으셨더라고요"라고 말하자 전원책 작가는 "쉽게 말하면 사모님도 좌파다. 어디까지 웃자고 하는 소리“라면서 ”혹시 나중에 집권할 때 저 밉다고 블랙리스트에 이름 올리지 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대통령의 특검 대면조사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특검으로서도 부담이 될거다.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면 반나절 동안 지금까지 나온 모든 걸 다 물어봐야 한다. 중요한 국가 문서가 유출된거, K스포츠-미르재단 만든 것부터 뇌물죄, 임원 인사 개입, 블랙리스트 등을 다 물어야 한다. 아무리 유능한 검사라도 다 물어보는게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