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했다.
진주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인 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직원 정례조회를 겸한 간소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외부 초청 없이 진행돼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시정 운영 기조를 반영했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7·8기가 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로 완성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더 부강한 진주와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해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원도심 재도약 △미래산업 육성 △명품도시 조성 △역세권 개발 및 교통망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지원 △포용복지 실현 △시민안전 강화 △농업 경쟁력 제고 등 9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는 중앙시장과 본성동 일대 도시재생을 비롯해 우주항공·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치, 남부내륙철도 연계 교통 인프라 구축, 진주성·남강을 활용한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육과 청년 지원, 장애인·고령층 복지 확대, 재해예방과 생활안전 기반 확충, 농업 인프라 강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 시장은 "시민의 선택으로 이어온 시정을 바탕으로 진주의 미래 100년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