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한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다양한 모델을 모색하고, 국제사회도 적극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은 남북이 매일매일 작은 통일로 만들어온 우리 민족의 위대한 통일 모델이다. 개성공단은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며 "우리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세력으로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다양한 모델을 모색하고 국제사회도 적극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초기 유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9일) 개성공단을 안보의 지렛대로 압박하면 안 된다며 재개를 압박했다"며 "개성공단 비대위는 지난해 최순실씨가 개성공단 폐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시간이 부족해 수사할 수 없다면 수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면 즉각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은 재개돼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이루면 당초 계획대로 개성공단을 2단계 250만평을 넘어 3단계 2000만평까지 확장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