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총장. 사진은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자료사진=머니투데이(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 총장에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오늘(21일) 카이스트(KAIST)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이장무)를 개최하고 제16대 카이스트 총장에 신성철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대학 1971년 개교이래 46년만에 첫 동문 출신 총장이 된 신성철 신임 총장은 ▲카이스트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부총장 등과 ▲대덕클럽 회장 ▲한국자기학회장 ▲한국물리학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신성철 교수를 "카이스트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이끌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했다"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나노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나노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 연구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 이 연구분야에서 290편의 학술지 논문 게재, 37건의 특허 등록, 160여회의 국내외 학술 초청강연을 했다. 특히, 자성학 분야의 오랜 난제인 ‘2차원 나노 자성박막 잡음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런 학술적 업적으로 자성학 분야 한국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한국 과학자 최초로 AUMS(아시아자성연합회)상을 수상했다. AUMS상은 자성학 분야의 아시아 출신 과학자로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신 총장은 차기 총장직에 도전하면서 ‘글로벌 Top 10 대학 도약’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 ▲미래전략 혁신 등 5대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신임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되며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