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어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관내 위판장 활성화를 통한 '신안 섬낙지' 브랜드 강화를 위해 봄철 낙지잡이가 시작되는 3월부터 낙지 미끼용 참게 공급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신안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낙지잡이(통발,주낙)를 하는 어업인으로 신안군수협(압해 송공항) 위판장에 낙지를 위판하는 어업인에 한해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총 5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군과 신안군수협이 각각 1억3500만원씩 지원하고 나머지는 어업인이 부담하게 된다.


어업인이 먼저 참게를 구입한 뒤 증빙서류를 수협에 제출하면 위판실적에 따라 구입가격의 50%를 지원받는다.

신안에서는 800여 어가가 통발과 주낙을 이용해 낙지를 잡고 있으며 미끼용 참게는 연간 180톤을 소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안 섬낙지의 명성을 되찾고 타 지역의 낙지와 차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내 위판장을 통한 계통출하와 신안 섬낙지 QR코드 부착 등이 관건"이라며 "지역의 낙지어업인 모두가 관내 위판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