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푸의료는 심혈관 관련 스텐트(stent), 심장박동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중국 1등 의료기기업체로 1999년 6월 설립돼 2009년 10월 선전거래소 창업판에 상장했다. 또한 중국 의료기기업종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로컬 심혈관계 의료기기업체 중 최고 경쟁력을 보유했다.
러푸의료의 사업영역은 크게 의료기기, 약품 위탁판매, 의료서비스, 기타 전략사업(스마트 의료서비스, 금융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2015년 연간 실적 기준으로 가장 큰 사업부문은 의료기기다.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주로 심장 내 막힌 혈관을 넓혀 주기 위해 사용되는 스텐트가 30%로 비중이 가장 높다. 이외에 인공심장박동기가 6%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 증가한 35억위안, 39% 증가한 9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정부의 로컬업체 직접 지원 기대
중국의 공립병원 개혁과 민영병원 확대는 로컬 의료기기업체에게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정부는 의료시장 개혁으로 중대 질병 진료의 90%가 지역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업그레이드 작업에 약 170억달러를 지출하고, 2020년까지 공립병원의 낙후된 의료기기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정부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로컬 의료기기업체에 보조금과 대출로 1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의료보험 보급률이 높아지고 지방 공공보험 재정지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앞으로 의료기기 교체 수요는 수입 의료기기 대비 가격이 낮은 로컬 의료기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병원뿐 아니라 도시의 대형병원에서도 지방정부 차원의 비용 절감 압력과 약품 마진 제거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중저가의 로컬 의료기기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심혈관계 의료기기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러푸의료는 중국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계 의료기기와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에 있어 로컬기업 중 가장 앞서나가는 기업이다. 러푸의료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스텐트 부문 매출은 지역 의료기관 판매채널 확대와 네오바스(NeoVas) 스텐트 출시로 2017~2018년에도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로컬업체 중 최초로 식약청(CFDA)으로부터 듀얼챔버 인공심장박동기 생산을 승인받고 올해 출시를 앞둬 앞으로 심장박동기 부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러푸의료는 ▲주요 사업부문인 스텐트·심장박동기 신제품 매출 가시화 ▲심혈관계 의료기기산업의 성장 잠재력 ▲의료서비스 등 성장성 높은 전략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 24% 성장, 순이익 30%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7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