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가 인천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북한 측에서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삐라 800여장이 오늘(3일) 인천 남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견됐다.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은 오전 1시58분쯤 인천 남구 학익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북한 대남 전단(삐라) 800여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단은 여러 종류로, 아파트 화단과 아파트 앞 왕복 8차선 도로에 흩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에는 미사일과 북한 지도 등이 담긴 그림이 그려져 있고 남측 정부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남부럽지 않다”며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글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달 암살된 후 국내에서 대남전단이 대량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24일에는 대남전단 3200여장이 인천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