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하겠다”고 세차례나 연이어 언급해 고인모독 논란이 예상된다.
홍 지사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있냐는 질문에 “만약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또 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그거(자살) 내가 한 번 검토해 보겠다. 0.1%라도 없는 사실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안 된다. 만약 (대법원에서) JTBC가 바라는 대로 0.1%라도 유죄가 나온다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재차 거론했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물음에도 거듭 “내가 아까 JTBC가 바라는 대로, 0.1%의 가능성도 없지만 없는 죄를 또 뒤집어쓴다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한다”며 세 차례나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민주당 1등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해 고인 모독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