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과 대한민국난명품대제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7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가을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 생물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이 행사는 2015년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면서 전국 최고의 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최근 무안군에서 재차 발생하는 등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조직위는 긴급회의를 열고 연기를 결정했다.
산림공원사업소 등 주무부서와 협의를 거쳐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오는 10월21~22일에 행사를 치르기로 협의했다.
이병석 조직위원장은 "대통령상 훈격에 걸맞은 대회의 위상과 신뢰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부득이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돼 당혹스럽다"면서 "행사를 성원해 주신 전국의 애란인과 유통인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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