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인 24일을 앞두고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연임이 과연 통과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삼성생명은 주총을 열고 김창수 사장의 연임 문제와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김창수 사장의 연임 문제다.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CEO '문책경고' 징계를 받은 김 사장은 연임이 불투명해졌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하면서 금감원의 징계 수위가 '주의경고'로 낮아져 한숨 돌리게 됐다.

김 사장은 현재 삼성생명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되고 주주총회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주총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로 연장된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도 김 사장과 함께 이번 감독당국 제재심으로 문책성 경고를 받았지만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하며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이번 결정으로 차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종료 후에도 연임을 통해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김창수 사장의 연임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금감원으로부터 주의경고를 받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17일 주총에서 대표이사 연임에 무난히 성공하면서 업계에서는 김창수 사장 연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향후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을 계획하는 만큼 김창수 사장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총에서도 이런점이 감안돼 연임 통과가 유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