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자서전. 전두환 전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

이순자 여사가 자서전을 출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는 오늘(24일)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제목의 720쪽 분량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날 전 전 대통령측은 보도자료를 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자서전은 이순자 여사 뿐만 아니라 전 전 대통령 본인도 다음달 초 출간할 계획이다.

이날 나온 이순자 여사의 자서전에는 1982년 장영자 사건 당시 청와대를 떠나려는 생각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장영자씨는 1982년 거액의 어음 사기 사건을 일으킨 인물로, 이순자 여사와는 사돈 관계다.


자서전에는 이밖에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우리 내외도 사실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이지만" 등의 표현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다음달 출간되는 전 전 대통령 자서전에는 12·12 군사쿠데타, 5·18 광주항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일기와 개인 기록, 대통령 재임 중 만들어진 각종 기록물, 대통령 퇴임 후 5·18특별법에 따른 검찰의 수사기록과 재판기록을 토대로 자서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회고록 분량은 200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 전 대통령 측이 5월 대선을 앞두고 자서전을 출간함에 따라 상당한 논란도 예상된다. 전 전 대통령은 1979년 12·12 군사쿠데타를 주모해 반란수괴 등 혐의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다가 사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