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정(한국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8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M&A로 사들인 기업도 빠지지 않았다.
우선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스타트업 회사 ‘비브랩스’는 갤럭시S8에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로 힘을 보탰다. 비브랩스는 애플의 AI 비서 ‘시리’(Siri)의 개발진 중 일부가 창업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으로 이번 갤럭시S8 개발 과정에서 빅스비와 관련된 분야의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비브랩스 인수 과정에서 2억15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인수계약 체결, 지난 3월11일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 사상 최고 금액(80억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최종 인수된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제품도 갤럭시S8과 함께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번들이어폰이 스마트폰 품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 이번 갤럭시S8에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브랜드 AKG의 고성능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한다. 미국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S8에서 제공하는 이어폰을 단독으로 구매할 경우 약 99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인수소식이 전해진 뉴넷캐나다의 RCS기술은 이번 갤럭시S8에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