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중국여행 관심도 추이(2016년 12월~2017년 3월). /자료제공=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

한국인 여행객들이 최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라 중국여행에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3일 밝힌 해외여행지 10개 지역 '여행시장 단기예측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한국인들의 중국여행에 대한 관심 중 '커졌다' 비중은 지난해 12월 20%대에서 지난 3월 10%대로 추락했다. 또 '적어졌다'는 비중은 30%대에서 60%대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여행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이반 현상은 롯데가 사드부지를 제공 확정해 중국 내 한국관광상품 판매 금지와 롯데마트 영업정지 조치를 취한 2월 넷째 주와 3월 첫째 주 사이에 도드라졌다.    

연령층의 경우 중국시장의 주고객이었던 50대 이상에서 거부감이 특히 커졌다. 지역별 관심도에서도 중국은 기존 최하위를 기록한 아프리카를 밑돌았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소비자들이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