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30%) 하락한 2161.1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79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123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738만주, 거래대금은 4조458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 이상 하락했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은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통 신업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리비아의 원유 공급 재개 소식에 0.7% 하락하며 배럴당 50.24달러로 마감해 국내 정유주도 이날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GS, S-0il 등이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량 부진 소식에 1~2%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한국전력은 올 1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에 2% 이상 하락했다. POSCO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LG생활건강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의 판매 호조 예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1% 이상 올라 210만원선에서 거래됐고 삼성물산은 합병 이전 수준으로 실적 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52주 신저가까지 밀렸던 현대백화점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맥스는 올해 대 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고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70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2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