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신입 설계사 등록 정착률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21개 생명보험사의 13개월차 설계사 정착률은 평균 40.2%로 집계됐다.

13개월차 설계사 등록 정착률은 보험설계사가 새로 등록하고 1년 이상 정상적으로 보험모집활동을 하는 인원의 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입사 1년 후에도 회사에 남아 일하는 설계사 비율을 뜻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34.2% ▲2015년 37% ▲2016년 40% 등으로 매년 약 3%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속 설계사들이 독립법인대리점(GA)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보험회사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설계사의 신규 채용을 줄이고 설계사 교육을 강화해 이직률을 낮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A는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번에 파는 보험 판매 대리점으로 높은 수수료 지급을 이유로 전속 설계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전속 설계사는 2014년 12만4595명에서 지난해 11만3559명으로 8.9% 증가했지만 GA 설계사는 같은 기간 12만4327명에서 15만3981명으로 23.9%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이 56.3%로 생보사 중 가장 높았으며 한화생명(51.4%), 삼성생명(48.0%), 교보생명(43.8%) 순이었다.

한편 손해보험업계에서는 MG손해보험이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70.3%)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