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주최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의 세정애로에 대한 건의가 봇물을 이뤘다.
광주상의는 17일 오전 7층 대회의실에서 김상열 회장과 지역 상공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과 함께 하는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과 성실 납세협력·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상공인들의 세정애로에 대한 건의와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내외 정세 불안과 내수 회복세 부진 등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 타개를 위해 기업 본연의 활동에 매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를 수렴하고, 정부의 세정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발전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광주지방국세청장도 “올해 광주지방국세청의 세정운영방향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감세정, 최상의 서비스 제공 및 납세자 권익보호에 대해 노력하겠다”면서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을 기업인과 정부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화답했다.
이어진 현장 건의에서는 상공인들의 세정 지원 호소가 봇물을 이뤘다.
자리에 참석한 다수의 기업인들은 경영승계에 부담이 되는 고율의 상속세 정책을 완화하는 한편, 독일 등 선진국과 같은 경영 노하우 승계를 통한 중견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가업상속이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고용창출 및 기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가업상속공제액 및 증여세 과세특례한도액을 증액하는 등 세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지방청과 세무서에 가업승계 세정지원팀과 상담창구를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돕고 있다면서, 기업가 여러분들께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 ㈜위니아글로벌테크 이정권 대표이사는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특허 관련 비용의 세액공제 신설”을, ㈜ 성일이노텍 임민자 대표이사가 “중국의 사드규제로 경영애로를 겪는 관광업계와 수출기업을 위한 세정지원”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지난 3월 대 중국 수출기업 및 관광업계에 대해 일정기준 충족시 최대 1억원까지 납세담보를 면제하는 등 세정지원 특례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공인들은 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세정 취약계층인 영세 상공인을 위한 성실신고 지원 서비스 확대, 기업의 성실납세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세정지원 확대 등 총 8건의 현장건의가 이어졌고 광주지방국세청에서는 “조사 건수 축소 등 세무조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일자리창출기업을 정기세무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