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소기업청이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회장 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색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20일 전남 영광 매일시장 상인회장인 한승주씨 부인 정성이(54)등 8개 전통시장 상인회 부인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창부수상을 받게 된 상인회 부인은 정성이씨를 비롯해 박현숙씨(광주 양동복개상가), 김현주(광주봉선시장), 황연옥(광주 건축자재의 거리), 이순애(목포자유시장), 염경이(나주시상가번영회), 정종심(순천옷장), 김공님(곡성기차마을 시장)등 8명이다.

전남 영광매일시장에서 굴비가게를 운영하는 전남상인연합회장 한승주씨는 전통시장 활력회복과 상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각종 회의, 행사 등에 참석하기위해 가게를 비운 채 광주, 전남은 물론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녀야 했다.

또 외지에 가지 않고 가게에 있을 때에도 상인연합회 운영과 시장 활성화, 조직화 등에 대한 고민으로 영업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 가게는 전적으로 부인 정성이씨가 운영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이처럼 상인회를 이끌어가는 상인회장의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상인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 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이날 지난 1월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 및 피해복구에 공헌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수센터 신동길(31) 주임과 야시장 운영 및 특화먹거리 개발로 순천아랫장을 관광명소로 변모시킨 순천아랫장문광형사업단 장세은(31) 실장 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기업발전에 기여한 엠피닉스(주) 백승준 이사(37)와 ㈜아프로의 고아란 사원(24) 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