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임원급 출신들이 지역 내 주요 기관·기업의 요직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24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 2월 KBC광주방송 이사회는 조억헌 KBC 광주방송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2011년 7월부터 2013년까지 광주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또 박종광 전 광주은행 부행장도 지난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광주시는 외부 공모를 통해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박씨를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신임 박 이사장은 26년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고 광주은행 부행장과 광은비지니스㈜, ㈜KBC플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에 앞서 광주신용보증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정석주 전 광주은행 비즈니스 상무이사가 근무하기도 했다.
광주은행 자회사인 광주은행비즈니스 현 사장도 서재수 전 광주은행 부행장이 자리를 옮겨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홍보맨으로 잘 알려진 김준원 전 광주은행 본부장은 새천년종합건설 전무를 지내다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기관·기업들이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은행 임원급 출신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