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약주인 ‘백세주’는 12가지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들어가 입안에서 한약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목넘김이 순하고 부드러워 부부간에 마시기 좋은 술이다. 오미자의 특유의 오미와 인삼의 쌉싸름한 맛 그리고 감초의 단맛이 조화를 이뤄 중후하면서도 신맛 단맛 등의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안주류는 가정에서 요리가 가능한 불고기나 갈비찜, 잡채, 전, 삼계탕 등 대부분의 한식류에 잘 어울린다.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는 부부에게는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전통주인 ‘이화주’를 추천한다. 이화주는 마치 요거트와 같이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해서 잔으로 마시는 술과는 전혀 다른 입안 가득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수 있다. 깊고 풍부한 신맛과 단맛이 잘 어우러져 있을 뿐 아니라 쌀로 빚은 고급탁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술을 즐기는 데는 잔도 중요하다. 약주를 마실 때에는 비교적 온도 편차가 적은 도자기 잔으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유리잔을 사용할 경우에는 입구가 바닥보다 넓어서 약주의 향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잔이 좋다.
약주는 온도에 따라 맛과 향이 틀려진다. 일반적으로 약주는 차게 마시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중후한 맛과 향을 좋아하면 보다 덜 차갑게 즐겨도 되며, 좀더 풍부한 향을 느끼고 싶을 때는 기호에 따라 살짝 데워서 마셔도 좋다. 단, 마시는 도중에 술의 온도가 큰 차이로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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