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닭 8마리가 폐사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시스 DB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증상이 신고 된 제주의 한 농가에서 닭 8마리가 폐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제주도 당국의 간이 조사결과 AI 양성으로 판정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기르는 오골계 일부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의 조사 결과 이 곳 주인 A씨는 지난 5월27일 태어난 지 30일 된 오골계 중병아리를 5마리 구입했으나 다음날 모두 폐사한데 이어 5일 후인 지난 2일에는 이전에 사육하던 토종닭 3마리도 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해당 주택과 구입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시료 채취와 부검을 실시했다. 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를 이용한 자체 항원검사를 벌였다.

이 결과 양성 판정으로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소재)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확진 검사 결과는 4일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가축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생돼 방역대책본부 및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해당 주택과 역학 농장주변 이동제한 및 소독 조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