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달 부산에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한 데 이어 프랑스 파리에 스타트업 육성공간을 마련한다. 네이버가 라인과 손잡고 올 여름 공개하는 스타트업 파트너 공간은 ‘스페이스 그린’으로 명명됐다.
15일 네이버는 올 여름 프랑스 파리에 전세계 최대 인큐베이팅센터인 ‘스테이션F’에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리에 위치한 스테이션F는 면적이 축구장 5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다. 스테이션F는 페이스북, 젠데스크, 방트프리베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연장으로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네이버와 라인이 오픈하는 스페이스 그린은 총 80석으로 페이스북과 함께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지난 1월 스테이션F에 등장한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거라지’도 스페이스 그린과 같은 80석이다.
스페이스 그린의 가장 큰 장점은 입주 스타트업들의 공간 활용 기간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입주 스타트업의 사업 특성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간활용 기간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단지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서비스, 콘텐츠 관련 역량을 스타트업과 공유하며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유럽은 높은 인터넷 이용률뿐 아니라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토대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며 전 세계 인터넷 기업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네이버와 라인은 그간의 성공경험을 토대로 유럽의 역량있는 스타트업들과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이스 그린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도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