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로드맵이 8월 말까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2400여명의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8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행자부에는 현재 모두 2839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청사관리소에는 2425명이 속해 있으며, 청소·시설관리·특수경비·통신관리·안내·승강기 관리·조경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이달 말까지 가이드라인을 주면 행자부 실정에 맞게 8월 말까지 로드맵을 만들어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장부의 정규직 전환 대책 추진은 김부겸 행자부장관의 간담회 일정과 함께 이뤄졌다. 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청소와 특수경비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애로사항,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김 장관은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도 이에 맞추어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행자부가 타 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