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신태용 감독을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맡게 된 신태용 감독은 이날 축구협회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부담이 되지만 축구협회 관계자와 기술위원회 분들께 감사하다.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되지만 '소방수'라는 역할이 다들 믿고 맡기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남은 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그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란전 홈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서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9회 연속 진출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힘을 합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당장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남은 2경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으로 3위 우즈벡에 1점 앞선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남은 이란, 우즈벡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이란과 8월31일, 우즈베키스탄과 9월5일 남은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