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칠레 폭설. 1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눈사람이 등장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16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수십년 만에 최대의 폭설이 내려 40㎝에 달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칠레 국가비상본부는 이날 칠레 15개 지역 중 14개 지역에 폭설 등 이상기후가 나타남에 따라 기상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특히 산티아고 수도권 지역에는 폭설로 정전 대란이 일어났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발이 묶이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달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면서 모처럼의 폭설을 즐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티아고 시내에서는 근로자 1명이 제설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사망했고, 근로자 2명이 부상했다.


칠레 기상청은 이번 폭설이 46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 등 수도권은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다. 기상청은 비를 포함한 눈이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