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독감이 유행해 5월초부터 150여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매체는 최근 홍콩에서 독감이 유행해 피해자가 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홍콩 위생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H3N2형 바이러스를 위주로 하는 홍콩 유행성 감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피해자가 늘고 있다. 위독한 이들도 적지 않아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주말까지157명이나 사망했다.
위생당국은 대부분의 환자가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아 발병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최근 2주 동안 독감이 급속히 퍼져 당분간 이같은 유행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우려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독감이 유행해 222명이 사망한 일이 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유행을 막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 제공을 늘리고 최선의 조치를 다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