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5포인트(1.73%) 하락한 2400.9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7억원, 462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561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47만주, 거래대금은 6조880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 급락에 증권이 4% 이상 내렸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이 2~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와 운수창고는 1% 내외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0.6% 상승해 49.0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GS,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로 조정을 받으며 4%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5% 이상 내렸다. NAVER는 3% 이상 하락해 80만원이 무너졌고 LG화학,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 등은 2% 넘게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0~3% 올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KT&G는 담배 수출로 인한 호실적 지속 전망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고 LG, 삼성생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으로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고 만도는 2분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실적발표 컨터런스콜에서 신규 수주 호조를 밝힌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만도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 발표와 기존 목표치를 뛰어넘는 신규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기대감에 6%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87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627개로 집계됐다.